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소속 지방의원들과 당원 40여명이 12일 낮 창원시 한서병원 앞 광장에서 108배를 하며 진보당을 지켜달라며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당원들과 지방의원들이 12일 낮 창원시 한서병원 앞 광장에서 108배를 하며 "진보당과 민주주의를 지켜달라"며 시민에게 호소했다.

강병기 경남도당 위원장, 강성훈·이천기 경남도의원, 김석규 창원시의원 등 진보당 당원들과 지방의원 40여 명은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한 뒤 108배를 했다.

이들은 "정부의 진보당 정당해산 청구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유신독재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정당의 존폐는 국민이 결정하지, 정권이 제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죽이고 살리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동자, 농민, 서민의 정당으로 가장 낮은 곳에서 국민들과 함께 해 온진보당을 지키는 데 함께 해달라"고 다시 한번 호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