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각대장' 푸틴 외교결례 논란

새벽 3시 와서 저녁에 출국…당일치기로 일정 일방 변경

  • 손균근 기자
  •  |   입력 : 2013-11-13 21:39:03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상회담 자리도 늦게 도착
- 오후 5시 가까이 돼서 오찬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매우 늦은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오찬은 오후 4시47분에야 두 정상이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애초 오후 1시께 시작하기로 돼 있던 단독 정상회담에 푸틴 대통령이 20분 정도 늦으면서 1시28분에서야 시작된 데다 1시간 동안 하려던 단독회담이 2시간이나 진행되면서 확대정상회담과 협정 서명식, 공동기자회견 등 예정된 행사들이 줄줄이 뒤로 밀린 것.

이 때문에 오후 3시15분부터 하려던 오찬이 1시간30분가량 늦어졌다.

박 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지체됐고,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기다리셔서, 오찬시간이 많이 늦어졌고 시장하실 것 같아서 간단히 여기서 마치고 오찬 때 계속 이어서 하시는 게 어떨까 한다"고 제안할 정도였다.

이처럼 늦어진 오찬에 대해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도 기자들과 만나 "오찬과 만찬 사이에 낀 '중찬'"이라고 소개했다.

오찬에서 박 대통령은 "'한 손으로는 매듭을 풀 수 없다'는 러시아 속담이 있다"며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러시아어로 '건강을 축원한다'는 뜻의 '자즈드라브니'라고 외치며 건배를 제의했다.

한편 이날 새벽 3시께 우리나라에 도착했다가 저녁에 출국한 푸틴 대통령의 이례적인 '당일치기' 일정을 놓고 외교적 결례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애초 푸틴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에 이어 지난 12일 밤 한국에 도착, 하루를 묵은 뒤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급작스럽게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푸틴 대통령이 이날 오후 숙소인 서울 시내 한 호텔을 나서던 도중 대한삼보연맹 관계자 30여 명과 삼보 도복을 입은 초등학생 2명을 보자 차에서 내려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격려하느라 시간이 지체, 정상회담을 비롯한 일정이 줄줄이 지연되기도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9. 9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여자 그림이 달라졌다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6. 6'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7. 7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8. 8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9. 9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10. 10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8. 8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9. 9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