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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북한 '우라늄 핵무기' 제조 수준으로 평가"

"영변 원자로 시험가동으로 판단…본격가동 주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1-20 17: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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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장관은 20일 북한의 핵 능력과 관련해 "우라늄을 이용해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장관이 북한의 우라늄 핵 능력에 대한 구체적 평가를 한 것은 이례적이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북측이 재가동한 것으로 전해진 영변 원자로에 대해서도 "현재 시험가동을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본격 가동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무기 추구 목적에 대해서는 "대외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와 핵보유국 지위 확보, 내부 체제유지, 핵위협을 통한 대남 주도권 장악 등의 목적이 있다"고 평가했다.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2010년 말 이후 연간 최대 40㎏의 고농축우라늄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라늄은 은닉된 시설에서 제조할 수 있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우라늄탄 1기 제조에 고농축우라늄 15~20㎏이 소요되어 북한은 이론적으로 2기의 우라늄탄을 제조하는 능력을 갖췄다.

북한은 지난 2010년 11월 미국의 핵 전문가 지크프리드 헤커 박사를 초청해 영변 핵단지 내에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 1천여 기를 갖춘 대규모 첨단 시설을 공개했다.

우라늄탄 1기를 1기 분량을 생산하려면 750∼1천 기의 원심분리기를 1년간 가동해야 한다.

당국은 북한이 고농축우라늄(HEU)을 추출하기 위한 원심분리기 제작 등 농축시설 건설에 2억∼4억 달러를 투입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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