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지도부 "90% 승리"…강경파는 '부글부글'

강경파 "특검 확실히 따냈어야…사실상 실패한 협상"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04 10:45:3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여야가 3일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와 정치개혁특위 설치에 합의했으나 민주당 내부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당 지도부는 '승리', '큰 의미' 등으로 표현하며 성과를 부각했지만 당내 강경파 사이에서는 "얻어낸 것이 없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 후 기자들에게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도 간담회에서 "민주당은 정기국회에 임하며 여당에 국가기관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등을 요구했고, 대미를 장식한 것이 오늘의 합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김한길 대표의 직을 건 결단과 의지가 없었다면 힘들었다. (이번 합의는) 90% 김 대표의 승리"라며 "의총에서도 의원들이 중지를 모아줄 것"이라고 무난한 추인을 기대했다.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도 "국정원 정치개입 의제를 국회에서 논의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국정원의 민간에 대한 부당 정보수집 금지도 큰 의미"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는 "사실상 실패한 협상"이라며 반발했다.

이러한 반응은 당내 추인이 쉽지 않으리라는 관측으로 이어졌다.

한 중진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특검을 확실하게 따냈어야 했다. '검찰수사 종료 직후 실시' 등 구체적 실행 시점 등을 받아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의사일정 보이콧에 대한 여론의 질책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이 정도 합의라면 의총에서 지도부에 대한 비판이 쏟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초선 의원도 "국정원 개혁특위만 받아내고 끝낼 것이었다면 예전에 끝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뭐하러 끌고온 것이냐"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의원도 "이대로 협상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뒤에서 다른 합의가 있었을 수 있다"고 의심의 시선을 보냈다.

한편 마지막 회담 직전 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합의안을 개략적으로 전달, 의견을 수렴했다.

당 관계자는 "특위를 얻어내는 성과에 대해 많은 지도부가 긍정적 평가를 내렸지만 특검 부분에서 더 받아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높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4. 4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5. 5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6. 6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7. 7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8. 8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9. 9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6. 6“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7. 7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8. 8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