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정의·安, '특검 시멘트 공조 '에 균열?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04 11:45:0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주당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합의 과정에서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검 도입을 일단 관철하지 못함에 따라 특검을 고리로 한 범야권 공조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안철수 의원, 시민사회 등은 앞서 범야권 연석회의를 열어 특검 도입을 위한 연대에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민주당은 특검 도입을 위한 대여협상의 창구 역할을 맡아왔으나 지난 3일 새누리당과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입법권이 부여된 국정원개혁특위를 설치하는 대신특검에 대해선 '시기와 범위는 계속 논의한다'는 선에서 절충, 연석회의 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은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지만, 연석회의 내 다른 참여주체들은 의구심을 보여 야권의 특검공조가 삐걱대는 모양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이번 협상 결과는 한마디로 민주당이 특위 받고 특검 준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다"면서 "추후 논의라는 모호한 수사만을 남긴 채 특검에 대한 어떤 합의도 이루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검 시기와 범위는 계속 논의한다'는 합의사항이 하나마나한 수사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양당의 책임있는 후속 논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 측 금태섭 변호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야 합의는 존중한다"면서도 "특검이 수용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검이 연기되는 수단으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며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국정원과 군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민주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시민사회·종교계 연석회의'(시민사회 연석회의)도 성명을 내 "민주당의 '특검 없는 특위 수용' 합의를 국민에 대한 약속 위반으로 간주하고 이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민사회 연석회의는 "양당 합의는 민주당이 국민에 밝힌 '특검 추진' 약속을 위반한 것일 뿐만 아니라 각계 연석회의의 존재 의미를 스스로 부인한 것"이라고 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조만간 특검법안을 상정하고 특검 도입을 위한 대여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새누리당 내에서 특검에 대한 반대 기류가 강해 특검 도입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더군다나 이미 '예산안·법안 처리 보이콧'이라는 야당의 유일한 협상카드를 이번 여야 합의를 통해 써버렸기 때문에 사실상 특검 도입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특검 도입 논의가 난항을 거듭할 경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新) 야권연대'로 불리며 새로운 야권의 연대 틀로써 주목을 받았던 특검 도입을 위한 범야권 연석회의가 유야무야 되어버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0. 10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7. 7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8. 8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9. 9[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0. 10고리 3·4호기, 오늘 계속운전 심의…의결 땐 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0. 10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