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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가 부정선거라고 규정한 뒤,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통령 보궐선거도 함께 실시할 것을 주장하는 피케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부정선거 대선불복'을 공식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한 민주당 소장파 장하나(36) 의원은 민주당 청년 비례대표 출신으로 현안에 대해 비교적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다.
장 의원은 연세대를 졸업한 뒤 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 2010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그후 '제주 해군기지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주시 읍면동대책위원회' 사무처장을 맡으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19대 총선 때 청년 비례대표 몫(비례대표 13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내기도 했으며 현재 원내부대표(청년담당)로 활동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으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 밀양 송전탑 문제 등의 현안에서 목소리를 냈다.
장 의원은 이날 성명발표 후 새누리당의 비난과 소속 정당인 민주당의 유감표명에도 불구, " 제가 대통령이라면, 제대로 된 대통령이라면 자진사퇴했을 것"이라며 "제 주장이 과한 게 아니라 상식적인 것 같다. 적어도 이것을 정치적 일탈 운운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또 "부정선거일 경우 당연히 대통령선거가 아니라 반장선거라도 다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당 지도부와 입장이 다른 것에 대해서는 "당론이 어떤지를 알고 있었다"면서 "당 지도부에 대해서는 죄송한 마음같은 게 있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와의 사전교감에 대해서는 "개인성명은 (당 지도부의) 허락이나 상의가 보통 있지 않다"고 선을 그은 뒤 "(내가) 당론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밝힌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