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겹경축일 24일, 북한 김정일·김정숙(김정은 친할머니) 띄우기

최고사령관 추대 기념행사에 김정은 우상화 초점 맞출 듯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13-12-23 21:22:32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할머니 생일 백두혈통 강조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처형 이후 처음 맞는 북한의 '겹경축일'인 24일에 북한이 내놓을 이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성탄전야로 지구촌이 축제 분위기로 들뜨는 24일을 북한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일과 김정일의 생모이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친할머니인 김정숙이 태어난 날이 겹친다는 이유로 '겹경축일'로 기념하고 있다.

북한은 통상 이때를 전후해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 기념행사로 중앙보고대회를 갖고 대내외 정책과 관련된 메시지를 내놓는다. 김정일 사망 1주기였던 작년엔 관련 행사가 열리지 않았으나 올해는 장성택을 숙청하고 집권 3년 차를 맞은 김정은의 유일 통치가 강조되는 시점에서 맞는 기념일이기 때문에 중앙보고대회를 개최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날 메시지도 김정은 우상화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북한은 최근 '그이 없인 못 살아'라는 제목의 노래를 노동신문 1면에 전면 게재하는 등 대대적인 선전을 벌이고 있다. 노동당 매체들은 '우리의 운명 김정은 동지, 그이 없으면 우린 못 살아'라는 가사가 담긴 이 노래에 대해 '천만의 마음을 틀어잡은 시대의 명곡', '인민의 진정이 용암처럼 끓어 번지는 송가'라며 김정은 띄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장성택 처형으로 공포심에 휩싸인 주민들에게 노래를 수단으로 충성을 유도하려는 김정은판 '음악통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과거와 달리 올해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보다는 김정숙 생일에 더 무게를 두고 김정숙 띄우기에 주력하는 것도 이례적이란 분석이다. 이는 백두혈통의 순결성과 빨치산 혈통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어머님은 오늘도 혁명의 붉은 기와 더불어 영생하신다'는 제목으로 김정숙을 찬양하는 기사를 실었다. 김정은 체제 정통성의 근거로 활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