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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일가 모두 처형"…국정원은 "확인된 것 없어"

대북소식통 "김정은 지시…말단 관리까지 숙청작업 진행"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1-26 18: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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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일가 모두 처형. 사진은 지난해 12월 12일 북한노동신문에 보도된 장성택 특별군사재판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장성택의 일가 친인척 대부분을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복수의 대북소식통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장성택의 친인척에 대한대대적인 처형이 이뤄졌다"며 "장성택의 친인척은 어린 아이까지 모두 죽임을 당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장성택의 누이인 장계순과 매형인 전영진 쿠바 대사, 장성택의 조카인 장용철 말레이시아 대사와 그의 아들인 20대 중반의 태령·태웅은 지난해 12월 초 평양으로 소환돼 처형됐다고 전했다고 한다.

 한 소식통은 "장용철과 전영진 부부 등은 총살됐다"며 "이들뿐 아니라 장성택의 두 형의 아들 딸과 손자·손녀까지 직계 가족은 전부 처형됐다"고 전했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정확한 총살 시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장성택이 처형당한 지난해 12월 12일 이후로 추정된다.

 장성택은 3남 2녀 중 삼남으로 두 형인 장성우와 장성길은 군 장성으로 활약하다 지병으로 사망하고 두 명의 누이만 남았지만, 그 자녀가 결혼해 자식을 낳으면서 친인척 수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소식통은 "장성택의 친인척들을 끌어갈 때 저항하면 아파트 주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권총으로 사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장용철의 부인 박춘희 등 장성택의 일가에 결혼해 들어온 여자의 경우에는강제 이혼을 시켜 친정 가족들과 함께 산간벽지로 추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또 대북 소식통이 "장성택의 친인척을 처형한 것은 그의 잔재를 남기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장성택 세력 숙청은 친인척부터 말단 관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한 점을 부각했다. 지난해 전격 사형된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일가 친인척도 대부분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가정보원 등 우리 정보기관들은 연합뉴스의 보도에 대해 북한 김정은 정권이 장성택의 친인척을 어린 아이들까지 모두 처행했다는 연합뉴스 보도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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