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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언- 서울 이기는 명품교육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릴레이 인터뷰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4-03-24 19:21:24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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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크탱크 '정책개발원' 운영
- 모니터링센터·인재재단 설립
- 유치원 의무교육 기반 구축

"학교의 주인공은 학생입니다. 학생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고유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찾아내 키워주는 것이 학교의 역할입니다. 교육은 가정과 학교만의 일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온 이웃이 함께 나서야 하는 일입니다."

박맹언 전 부경대 총장은 교육과 학교의 역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부산 교육을 이끌어 갈 콘트롤타워로 부산교육정책개발원 설립을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일선 교육 전문가와 부산시가 함께 참여하는 싱크탱크를 설립해 하나의 일관된 정책 방향을 찾을 것"이라며 "다른 시책과 중복되거나 일회성, 인기영합적인 교육 행정은 이제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교육모니터링 센터도 설립해 정책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부산형 특성화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부산인재재단 설립도 제안했다. 박 후보는 "부산지역의 우수한 학생이 매년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는데 지역에서 이런 우수 인재들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해양과 항만, 해운, 해양플랜트, 금융, 선물거래 등 지역특화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으로부터 지원을 이끌어내 재원을 만들고 학교를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또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성파워엘리트' 양성을 위한 능력평가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학교 부적응·중도탈락 학생을 위한 공립형 대안학교를 설립해 낙오자가 단 한 명도 없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업무 경감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학교에 자율권을 부여해 교사가 수업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유치원 의무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공립과 사립유치원 구분 없이 일관된 교육과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시교육청에도 유아교육과를 신설해 공·사립유치원이 함께 발전할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것이다.

또 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하는 단일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감이 되면 이것만은 꼭!

박 후보는 "교육의 발전이 곧 지역사회의 발전"이라며 "부산교육정책개발원 설립과 운영을 통해 서울을 이길 수 있는 명품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약력

-부산 출생(60세)

-동래고 졸업

-고려대 졸업(학·석·박사)

-오레곤대 객원교수(지질과학과)

-부경대 교수(지구환경과학과)

- 전 부경대 총장

글=윤정길 기자 사진=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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