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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권- '갈매기 학교'로 교육 변화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릴레이 인터뷰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4-03-25 19:26:34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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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형 혁신학교 300곳 지정
- 공립유치원 증설, 균등 배치
- 수학 학력신장 지원단 운영

"부산 교육은 침체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이제는 통제 중심의 학교 교육을 자율과 자발성의 패러다임으로, 경쟁의 가치보다는 협동의 가치를 아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일권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학교가 변하기 위해서는 교육 패러다임의 전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부산형 혁신학교인 '갈매기 학교' 설립과 운영을 첫 번째 공약으로 꼽았다. 갈매기 학교란 '갈'수록 '매'력있고 '기'쁨을 주는 부산만의 새로운 학교 형태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금 교실은 질문이 없다. 학교가 질문과 토론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 교사도 함께 독서하고 토론하는 새로운 학교 문화가 필요하다"면서 "임기 내에 부산지역 초·중·고교의 절반인 300개교를 갈매기 학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공립 유치원의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수많은 학부모가 공립 유치원의 증설을 원하고 있다"면서 "지역별로 균등하게 소규모 공립유치원을 확대해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학력 신장을 위해 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수학 과목의 학력신장 지원단을 운영하는 한편 수업 방법을 혁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부산은 제2의 도시이지만, 학력 수준은 전국 중위권에 그치고 있다. 부산 교육을 전국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활동과 스포츠 활동을 통한 인성교육도 확실히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국제학업성취도의 평가지표가 협동적 문제 해결능력으로 바뀔 정도로 협업은 중요한 교육 트렌드가 됐다"며 "연극과 영화, 스포츠 등은 학생에게 협동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 도구"라고 설명했다. 또 해양수도에 걸맞은 해양체험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급식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핵종감마분석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그는 "방사능 간이검사기로는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전문 장비의 존재만으로도 급식 공급업체의 대응은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감이 되면 이것만은 꼭!

이 후보는 "부산형 혁신학교인 갈매기 학교를 통해 학교 문화를 바꿀 수 있다"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교육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약력

-경남 의령(57세)

-부산교대 졸업

-부산대 박사 과정 수료

-초등·특수교육 경력 30년

-(사)부산교육연구소 소장

-부산시의회 교육위 부위원장

글=윤정길 기자 사진=전민철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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