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승윤- 교사 보람 되찾게 뒷받침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릴레이 인터뷰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4-03-25 19:28:2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립 일반계고 기숙사 신·증설
- 초등 저학년 '교사 선택제' 도입
- 실력 갖춘 '스타 교사' 발굴 육성

"공교육에도 '스타 교사'가 필요합니다. 교사들이 인재 양성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 행정이 뒷받침 해야 합니다."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인맥과 학연에서 자유로운 '젊은 교육감'이 부산 교육의 변화와 공교육의 신뢰 회복을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공립 일반계고에 기숙사를 신·증설하는 것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학부모가 새벽부터 밤까지 학생 뒷바라지로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 기숙 생활을 하면 사교육을 차단하는 한편 규칙적인 생활을 몸에 익히면서 인성 교육 효과도 높일 수 있다"면서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을 먼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초·중·고교에서 학내 휴대전화 소지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조례도 준비 중이다.

정 후보는 초등학교 저학년에 한해 '교사 선택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학부모가 특정 교사를 지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가 폭넓은 체험학습을 원하면 활동력과 체험학습 경험을 겸비한 교사를 담임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방과후학교에 학생의 아버지를 참여시켜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시교육청 주도로 공교육 교재를 개발해 보급하는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의 교과서를 봤는데 30년 전과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어 충격을 받았다"며 "맹목적인 암기를 탈피해 심도 있고 재미있는 보조 교재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등 외부 전문가나 수업을 잘하는 교사의 강의를 인터넷에 올려 부산지역 학생이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스타 교사'를 키워내겠다는 뜻이다.

정 후보는 학력증진센터, 청렴센터, 안전센터 등 다양한 교육감 직속 기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 폭력 문제는 학교 지킴이나 처벌 위주의 교육으로는 효과가 없다. 근본적으로 학교와 주변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안전센터에 전문가를 배치해 종합적이고 일관성 있는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감이 되면 이것만은 꼭!

정 후보는 "실력과 열정을 갖고 학생의 귀감이 되는 교사를 발굴하고 집중 지원해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교사에게도 스승의 보람과 긍지를 되찾게 하겠다"고 밝혔다.

■약력

-부산 출생(44)

-서울대 졸업

-부산대 대학원 박사 수료

-부산검찰청 검사

-전국지방대학발전포럼 공동대표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글=윤정길 기자 사진=김성효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0. 10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8. 8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9. 9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5. 5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6. 6[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7. 7"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8. 8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4. 4“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5. 5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6. 6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7. 7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8. 8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9. 9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10. 10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