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홍섭- 미래지향적 인성 교육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릴레이 인터뷰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4-03-26 19:21:4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생명 존중 그린프로젝트 시행
- 학교·학급 규모 점진적 축소
- 교원 평가방식 개선·연수 확대

"30년 뒤를 내다보고 미래사회를 주도할 품성과 실력을 가진 인재를 키워야 합니다. 현재 학교는 산업화시대의 획일적인 교육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것을 고치지 않고서는 국가는 물론 부산의 미래도 없습니다."

정홍섭 전 신라대 총장은 미래지향적 인성 교육을 첫 번째 공약으로 강조했다. 그는 "미래사회는 지식보다는 협동과 소통 능력, 공동체 의식, 감성 등이 리더의 가치가 중시되는 시대"라면서 "인성 교육은 말만 가지고 되지 않는다. 생명과 인간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한 교육만이 해답"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생태와 농촌체험, 옥상도시농업 등을 통해 생명 존중을 배우는 그린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인성 교육의 하나로 미래형 전인 교육시범학교를 초등학교 20개, 중학교 10개 선정해 미래사회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전제 조건으로 '작은 학교'를 내세웠다. 그는 "전인 교육을 위해 교사와 학생의 공감이 중요한데, 규모가 큰 학교는 이에 적합하지 않다"며 "학교와 학급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학생의 적성과 장점에 따른 레인보우 프로젝트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사람에게는 무지개 색깔처럼 7가지의 다중 지능이 있다. 사교성이나 리더십처럼 사회적 지능이 뛰어난 학생과 예술적 지능이 뛰어난 학생이 있다"며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에 적합한 능력을 찾아내 키워주는 것이 곧 미래형 인재를 키워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교육이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도 충실히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학교나 현재 교육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홈스쿨링, 차터스쿨(종교·사회복지단체에 교육을 위탁하는 계약제 학교), 공·사립대안학교 등 다양한 대안교육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교원에 대한 현재 성과 평가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사의 의견을 수렴해 공정성을 확보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연구년제와 교육선진국 연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감이 되면 이것만은 꼭!

정 후보는 "생명 존중 사상에 바탕한 인성교육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에게 해외 진학의 길을 열어주는 데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력

-경북 경주 출생(67)

-경북대 사범대 졸업

-부산대 대학원(교육학 박사)

-내성중·전자공고 교사

-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원장

-신라대 4, 5대 총장

글=윤정길 기자 사진=김동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6. 6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6. 6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7. 7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8. 8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