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로 지도·외국어교육 강화
- 지역사회 재능기부 학습 자원화
- 학교에 자율성 부여 교권 회복
"학생 중심의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학생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개개인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교사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겠습니다. 교육도 경제입니다. 교육이 살아야 부산이, 부산 경제가 살아납니다."
박경재 전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지난 35년 동안 교육부와 일선 학교 현장에서 쏟아왔던 치열한 노력을 부산 교육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서울을 능가하는 일류 부산 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생은 기초학력을 100% 달성하고, 모든 중학생은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입을 치르는 일반계 고교에 대해서는 예산 지원을 통해 모두 부산형 자율고 형태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36개 특성화고 모두를 부산형 마이스터고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부산 교육의 국제화를 위해 해외취업체험과 봉사활동을 늘려 학생을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학교에서 영어교육을 책임지는 한편 중국과 러시아 등 여러 나라와 교류 기회를 확대해 학생 스스로 외국어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지역사회의 학습 자원화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역사회의 재능기부를 받아 각종 공공시설과 기관, 단체, 평생교육시설과 연계해 문화예술교육과 취업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역사회를 활용한 토요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학생 중심의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교사가 먼저 보람과 긍지를 가져야 한다"고 전제하며 "교권 회복을 위해 학교의 실질적인 자율성을 보장하고, 교사 예우 규정과 교원인권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안전한 교육환경도 박 후보가 추진하는 정책이다. 그는 "매월 학교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정례화하고 노후된 사립학교 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유치원을 스쿨존에 포함시켜 학교와 유치원 주변에 CCTV와 과속 방지턱 등 시설을 완벽하게 설치해 스쿨존 일대를 '범죄 제로'지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감이 되면 이것만은 꼭!
박 후보는 "학생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성교육이 필요하다. 일반계고는 부산형 자율고로, 특성화고는 부산형 마이스터고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약력
-경남 밀양 출생(60세)
-경남고 졸업
-서울대 졸업·행시 22회 합격
-교육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세종대 교육대학원 석좌교수
글=윤정길 기자 사진=전민철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