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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고배…지방선거 여성 광역단체장 후보 전무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5-12 18: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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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승리한 정몽준 후보(가운데)가 함께 경쟁했던 김황식 전 총리(왼쪽), 이혜훈 최고위원과 손을 들고 있다.연합뉴스

 여성 대통령 당선 후 첫 전국단위 선거인 이번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는 '남성들의 리그'로 치러진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완주 끝에 3위로 탈락했다.

 '원조 친박'으로 분류되지만 '친박 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를 견제해 온 이 최고위원은 이번 경선에서 13.8%의 득표율로 비교적 선전했지만 후보 자리에는 오르지못했다.

 이 최고위원이 여야를 통틀어 이번 광역단체장 경선에 뛰어든 사실상 유일한 여성 주자였던 만큼, 이번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끝으로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성대결은 불가능해진 셈이다.

 6.4 지방선거 대진표를 마지막으로 확정하는 13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북지사 경선은 송하진 전 전주시장,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유성엽 의원 등 3명의 남성 후보 중에서 가려지기 때문에 그 결과에 관계없이 여성후보는 한명도 없게 되는 것이다.

 앞서 또 다른 여성 주자였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측 조배숙 전북도당 공동위원장은 지난달초 일찌감치 전북지사 경선 후보에서 사퇴한 바 있다.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에 출마했던 새누리당 김영선 전 의원의 경우 당내 '컷오프' 벽을 넘지 못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파격 인사보다 중량감 있는 후보를 선호하는 광역단체장 선거의 속성상 상대적으로 정치 경험이 취약한 여성 후보가 '유리천장'을 뚫기가 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려대 이내영 교수는 "광역단체장은 중앙 정치권이나 공직에 오랫동안 활동한 인사들이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양성평등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아직 여성에게는진입 장벽이 높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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