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 중단 6년을 맞아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관광재개를 통해 남북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외교통일위 간사인 심재권 의원 등 새정연 소속 의원 35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들어 '통일대박'을 강조하고 통일준비를 국가적 과제로 제시했다"며 "통일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면 금강산관광 재개로부터 그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북 교역중단, 대북 인도적 지원을 원칙적으로 불허하는 5·24조치도 조속히 철회해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은 국회에 계류 중인 '금강산관광 중단 또는 5·24조치로 인한 남북경제협력사업 손실보상법'의 조속한 통과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서는 신변안전 보장 외에 유엔의 대북제재와 관련된 검토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 조건을 묻는 질문에 "무엇보다 국민의 신변 안전 문제가 우선 해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5·24조치가 있었고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에 따른 유엔 안보리 제재가 시행 중"이라며 "관광 재개를 위해서는 이런 부분이 유엔 제재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정부의 판단이나 입장이 나와야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