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 총리 '집단행동 자제' 요청…공무원노조 거센 반발

정부, 고위공무원단 전원에 연금개혁 서명 요청…연금 국민포럼 잇따라 무산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11-06 17:25:4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홍원 국무총리가 6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홍원 국무총리가 6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공무원 연금 개혁을 둘러싼 공무원들의 집단행동 자제를 당부했지만 공무원단체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공무원의 집단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공무원노조가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공무원연금개혁 국민포럼을 방해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선 것을 겨냥해 "대한민국 발전의 주춧돌이 되어온 공직자답게 집단적인 힘을 과시할 것이 아니라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담화문 발표 직전에는 청와대를 비롯해 중앙부처의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들이개혁 동참을 선언하면서 정 총리에게 힘을 보탰다.

정부는 또 각 부처와 자치단체의 고위공무원단 2천213명 전원에게 '공무원연금제도 개혁 동참 서명문'에 서명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무원노조는 정 총리의 담화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내고 연금개혁 의견수렴을 위한 국민포럼을 사흘째 물리적으로 저지시키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합법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총리의 집단행동 자제 요청은 '신(新)유신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공노총은 "정당하고 합법적인 공무원들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두고 '집단행동' 운운하는 것은 과거 권위주의 정권하에서 횡행하는 독재적 망발"이라고 지적했다.

법외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도 성명을 통해 "행정 각부를 총괄하는 (총리) 본분의 의무를 망각한 언행"이라고 지적하고, 개혁안을 낸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잘못된 기금 운용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국가 의무를 방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부가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공무원연금개혁 국민포럼은 이날 광주(호남권2차)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공무원단체의 행사장 점거로 또다시 무산됐다.

공무원노조와 지역 공무원들이 꾸린 대책위는 1시간 반가량 행사장 입구를 점거하고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앞서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1차) 국민포럼은 공무원단체 참여없이 '반쪽'으로열렸고, 지난 이틀간 열린 영남권과 강원권 행사는 공무원단체의 행사장 점거로 무산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9. 9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7. 7‘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8. 8“밀양·부산 내륙 기행” 인기 폭발… 1~9월 6000여 명이 열차 이용
  9. 9[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0. 10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0. 10고성 출신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 자랑스런 경남인상 수상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