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지은 부산시의회가 26일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부산시의회는 이날 창조도시교통위원회의 시 교통국 내년 예산안 심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 5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벌인다. 12월 8~12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전체 회의를 열고 부산시 및 교육청 예산에 대한 종합심사를 한다.

부산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규모는 9조1000여억 원이며 부산시교육청은 3조4000여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박인대 예결위원장은 이번 예산 심사 방향과 관련, "한정된 재원으로 급증하는 복지 수요도 충족해야 하는 만큼 최대한 효율적인 예산 편성이 되도록 지혜를 모으겠다"며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안전, 지방채 감축 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