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사이버보안 담당 부서인 '보안위원회'를 신설, 정보보안 역량을 크게 강화시키기로 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이번 사이버 공격을 계기로 내부 정보보안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정보관리 단기 개선대책'을 보고했다. 보안위원회는 10명 안팎의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 분기마다 보안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조 사장은 이와함께 IT 관련학과 출신자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확보함으로써 정보관리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강화시키고,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원전 안전 운영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새누리당 여상규 이강후 의원 등은 "국민의 관심은 원전 안전"이라며 원전 직원들의 저조한 보안의식과 기강해이를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