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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4기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이 실행되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은 우리나라 인구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4기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우리가 제대로 대응해야만 위기를 기회로 바꿔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아들딸 구별 말고 하나만 낳아 잘 키우자'는 구호가 그렇게 오래전 얘기가 아닌데, 이제 저출산·고령화를 심각하게 걱정하게 됐다"며 "인구구조는 급속하게 바뀌는데 과거의 틀에 갇혀 있다면 저출산·고령화가 몰고 올 충격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3차 기본계획은 출산장려, 고령자 복지 정책 수준을 넘어 사회경제전반의 시스템과 인프라를 바꾸는 폭넓은 관점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재정투자, 유무형 인프라 구축의 우선순위까지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맞춰서 재구조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700여만 명에 이르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끈 우수한 인적자원으로 이분들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는다면 생산적인 고령사회로 나아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5년,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50년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각오로 국민체감형 저출산·고령화 대책 마련과 광범위한 국민 의견 수렴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