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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31.8%…하락세 둔화, 지지층 이탈은 계속

리얼미터 주간조사 결과…새누리당 36.1%, 새정치연합 26.7%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5-02-09 14: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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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증세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그 여세가 다소 꺾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 조사에서는 핵심 지지층의 이탈은 계속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5년 2월 1주차(2~6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02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0.4%p 하락한 31.8%(매우 잘함 9.1%, 잘하는 편 22.7%)로 집권 후 최저치(주간집계)를 4주 연속 경신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p 상승한 62.3%(매우 잘못함 41.1%, 잘못하는 편 21.2%)로 3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고,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강한 부정평가 또한 3주 연속 40%대를 넘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 역시 2.6%p 더 벌어진 -30.5%p를 기록,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섰다. '모름/무응답'은 1.8%p 줄어든 5.9%.

박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비박계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2일(월) 전 주 금요일(30일) 대비 1.5%p 하락한 33.4%로 시작, 대통령의 골프 활성화 발언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복지·증세 관련 언급이 이어졌던 3일(화)과 4일(수)에는 각각 31.9%, 30.7%로 내려가 주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후 5일(목) 31.0%, 6일(금) 32.8%로 반등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박 대통령의 주간 지지율은 핵심 지지층인 대구·경북, 6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을 비롯한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8.9%→42.3%, 6.6%p▼), 광주·전라(18.1%→14.6%, 3.5%p▼)와 경기·인천(31.9%→29.6%, 2.3%p▼),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6.6%→51.7%, 4.9%p▼)과 50대(43.2%→39.5%, 3.7%p▼), 직업별로는 무직(45.8%→40.1%, 5.7%p▼)과 농림어업(47.1%→41.9%, 5.2%p▼), 정당지지층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71.6%→69.5%, 2.1%p▼)에서 주로 하락했다.

박 대통령 핵심 지지층에서의 지난 6주간 지지율 변화를 보면, 대구·경북에서는 20.8%p(12월 5주 63.1%→2월 1주 42.3%) 하락해, 리얼미터 주간집계로는 처음으로 부정평가(45.2%)가 긍정평가를 앞서기 시작했고, 60대 이상에서는 19.8%p(71.5%→51.7%) 하락해 50%대가 위협받고 있으며,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15.6%p(85.1%→69.5%) 하락해 처음으로 60%대로 떨어졌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원내대표 경선이 있었던 새누리당이 36.1%로 0.2%p 상승했으나 4주 연속 30%대에 머물렀고, 새정치민주연합은 0.8%p 하락해 26.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3%p 하락한 3.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p 늘어난 30.8%.

새누리당의 일간 지지율은 '유승민 효과'로 2일(월) 전 주 금요일(30일) 대비 2.4%p 상승한 38.5%로 출발해, 3일(화)에는 39.6%까지 올랐으나, 복지·증세에 대한 지도부의 상이한 시각이 노출된 4일(수)에는 35.7%로 하락했고, 김무성 대표의 '과잉복지·국민나태' 발언이 있었던 5일(목)에는 33.1%까지 떨어져 주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6일(금)에는 34.1%로 반등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새누리당의 주간 지지율은 주로 서울(33.0%→38.6%, 5.6%p▲)과 부산·경남·울산(37.3%→42.0%, 4.7%p▲), 40대(23.4%→29.8%, 6.4%p▲)와 20대(20.0%→22.2%, 2.2%p▲), 자영업(43.3%→45.8%, 2.5%p▲)과 사무직(23.1%→24.3%, 1.2%p▲), 진보(9.1%→11.8%, 2.7%p▲) 및 중도(25.7%→27.4%, 1.7%p▲) 성향 유권자 층에서 상승한 반면, 대전·충청·세종(42.2%→33.8%, 8.4%p▼), 50대(51.0%→47.1%, 3.9%p▼)와 60대 이상(63.0%→59.7%, 3.3%p▼), 노동직(41.6%→37.2%, 4.4%p▼)·농림어업(51.8%→48.4%, 3.4%p▼)·무직(48.4%→44.6%, 3.8%p▼), 보수성향(73.3%→71.0%, 2.3%p▼)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치연합의 일간 지지율은 2일(월) 전 주 금요일(30일) 대비 0.4%p 오른 26.4%로 시작, 3일(화)에는 전 날 당대표 후보자 방송 토론에 따른 언론 노출로 29.2%까지 상승했으나, 당대표 경선 후보자 간 격한 대립이 이어지며 4일(수) 27.7%, 5일(목) 23.8%로 급락했고, 6일(금)에는 25.2%로 회복세를 보이며 한 주를 마감했다.

새정치연합의 주간 지지율은 주로 서울(28.8%→21.7%, 7.1%p▼), 대구·경북(16.4%→11.8%, 4.6%p▼), 20대(37.8%→26.3%, 11.5%p▼), 학생(34.7%→29.6%, 5.1%p▼)·사무직(36.4%→32.6%, 3.8%p▼)·자영업(29.2%→26.1%, 3.1%p▼), 진보성향(46.5%→41.7%, 4.8%p▼) 유권자 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20.7%, 자동응답 방식은 7.2%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국가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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