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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부울경 정치아카데미 8기 개강식이 열린 롯데호텔부산에서 백현경 바이올리니스트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
- 8기 원우회장 박명진 회장 선출
18일 오후 롯데호텔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8기 부울경 정치아카데미 개강식은 축하공연 등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가 곁들여졌다.
○…개강식은 예술인들의 축하무대로 문을 열었다. 바이올리니스트 백현경 씨는 화려한 바이올린 독주 무대로 이날 새내기 원우들의 눈길을 끌었다. 백 씨는 특히 '밀양 아리랑'을 즉흥적으로 연주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뉴아시아오페라단의 재즈 보컬 백흥선 씨는 샹송인 'Autumn Leaves(낙엽)' 'Besame Mucho(베사메무쵸)' 등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양재생 총원우회 수석부회장은 우렁찬 목소리로 축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양 부회장은 "큰 절 한번 드리고 시작하겠다"며 무대에서 원우들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 그는 "국제신문의 지원과 원우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 내빈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양 부회장은 만세 삼창을 끌어내는 등 '박력의 극치'(?)를 선보였다.
○…제8기 원우들은 이날 서병수 시장의 강의가 끝난 뒤 별도 모임을 갖고 동기를 이끌어갈 원우회장에 박명진 고려개발 회장을 선출했다. 또 감사에는 권구철 변호사, 최평윤 세무사 등 2명이 선임됐다. 박 회장은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신문의 부울경 정치아카데미 발전에 8기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동기 원우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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