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청와대·與 "추경 초당협력" 野 "얼렁뚱땅 안돼"

  • 김경국 기자 thrkk@kookje.co.kr
  •  |   입력 : 2015-07-13 19:29:4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민구 국방장관이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예산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속타는 박 대통령

- "총선용이 아닌 민생경제 예산
- 시기 놓치면 마중물 역할 못해"

# 압박하는 새누리

- "어려워진 경제 다시 세우려면
- 분초 다퉈 조속히 통과시켜야"

# 반박하는 새정연

- "메르스·가뭄대책과 동떨어져
- SOC사업 예산 대폭 삭감 방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해 정부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둘러싼 격돌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경제회복을 위해 조건 없는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연일 야당을 압박하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얼렁뚱땅 추경"이라면서 대폭 삭감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경제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재정이 마중물 역할을 못하고 빚으로 남게 될 위험성이 크다"면서 "정부가 제출한 11조8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이 메르스로 위축된 민간 소비와 투자를 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속한 국회 통과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추경안에 대한 야당의 반발에 대해서도 "이번 추경에서 세입보전이 제외돼야 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세입부족이 확실시되는데도 보전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하반기에 그만큼 재정지출을 줄일 수밖에 없어서 어려운 경제에 더욱 무거운 짐이 될 수밖에 없다"며 "과거 세출 추경 시에도 세입부족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세입 추경도 함께 추진한 바 있다"고 적극 해명했다.

특히 "이번 추경에 반영된 SOC 사업이 내년 총선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메르스 피해대책뿐 아니라 원래 하기로 돼 있는 사업을 조기 완공해 일자리 창출과 경기 보강을 하기 위한 민생예산"이라며 "추경안이 늦어지거나 삭감되거나 하면 결국 서민이나 중산층, 또 우리 주위의 어려운 분들의 생활부터 팍팍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월 임시국회의 최대 현안은 추경의 조속한 통과로, 어려워진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차원인 만큼 타이밍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이번 추경은 침체된 경제에 단비가 돼야 한다. 분초를 다퉈 빨리 통과시켜야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언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예산이 졸속임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청와대와 정부가 얼렁뚱땅 추경 심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 당은 메르스와 가뭄, 민생 지원을 위한 추경에 한정해 심사하고, 도로와 철도를 비롯한 SOC 사업 등 메르스 및 가뭄 맞춤형 추경과 부합하지 않는 사업은 대폭 삭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상임위별 추경심사에서도 야당은 SOC 예산을 메르스 피해와 저소득층 지원으로 돌려야 한다는 입장을, 여당은 SOC예산은 일자리 창출에 꼭 필요하다는 방침을 내세우면서 공방을 계속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8. 8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