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회도서관 부산 분관, 내년 국비 확보 비상

정부, 신규사업 예산안서 제외…기재부 "대통령 허락 땐 반영"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5-08-19 23:30:3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의화 "부처 책무 방기한 것"

기획재정부가 국회도서관 부산 분관 건립비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 측은 19일 "기재부가 국회도서관 부산 분관 건립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신규 사업 예산을 반영하지 않겠다는 기조에 따라 분관 예산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회는 도서관 분관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18억 원을 신청했다.

특히 정 의장 측은 예산 반영을 계속 요구하자 기재부가 '박 대통령에 대한 보고'를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이 허락을 하면 예산을 반영하겠다는 의미라는 게 정 의장 측의 주장이다.

기재부의 이 같은 행태는 부처 책무를 방기한 것이라고 정 의장 측은 밝혔다. 예산 편성권은 기재부의 핵심 기능인데, 기재부가 개별 사업에 대한 청와대의 재가 방침을 밝힌 것은 스스로 존재 이유를 부정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정 의장 측에 따르면 사회적·정치적 논란이 없는 개별 사업 예산 반영을 기재부가 청와대에 일일이 보고한 사례를 찾기 힘들다. 국회도서관 부산 분관 건립은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유사시 국회 자료 분산 등의 필요성 때문에 결정됐다. 수도권과 균형을 이루는 남부권 지식정보거점 역할은 물론 역사적·지리적으로도 부산 건립에 대한 이견이 없었다.

정 의장 측은 기재부가 행정부와 입법부 수장의 대립 관계를 형성해 분관 건립을 무산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폈다. 정 의장은 조만간 부산 의원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정 의장 측은 "기재부가 청와대 보고 방침을 밝히면서 일이 복잡하게 됐다"며 "부산 민·관·정의 의견을 수렴해 대응 방안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도서관 측이 계획하고 있는 분관은 연면적 1만5000㎡ 이상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부산시민공원 내에 들어선다. 건립비는 490억 원이 투입된다. 서울 본관의 절반을 조금 넘는 규모지만 본관 자료의 100%를 갖출 계획이다. 예정대로라면 분관은 오는 2017년 착공해 2019년 완공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6. 6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7. 7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8. 8“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李대통령 부부 등 순방단 명단 개인정보 유출 경찰 내사 착수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4. 4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5. 5[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9. 9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10. 10[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5. 5[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8. 8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9. 9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2. 2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8. 8“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9. 9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10. 10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