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정기국회를 앞두고 각각 의원 연찬회와 워크숍을 갖고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전략을 논의한다. 또 내년 4월 20대 총선의 필승 전략도 모색한다.
새누리당은 25, 26일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연찬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연찬회에는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필두로 소속 의원 159명과 당 사무처 및 당직자 전원이 참석한다. 또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과 각 부처 장관들도 자리할 예정이어서 당·정·청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새누리당은 이번 연찬회에서 박근혜 정부 3년 차 하반기 최대 국정과제인 노동개혁 완수를 위한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 당이 연찬회에서 마련한 특강 3건 모두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각각 한국 경제의 현안과 진단, 노동개혁과 일자리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올해 하반기 경제동향과 정책방향에 대해 특강한다.
또 각 부처 장관과 의원들 간 '당정 간담회' 성격의 상임위별 분임 토의도 진행한다. 이와함께 20대 총선에 대비해 시·도당별로 모여 총선 승리 전략을 논의하고 단합하는 성격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오는 28일 국회에서 소속 의원 워크숍을 열고 여권의 노동 개혁 드라이브에 맞서 경제민주화 관련 정책의 입법 추진을 적극 논의할 계획이다.
야당은 최근 출범한 당 '경제정의 노동민주화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노동시간 단축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노동민주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으로 두드러진 재벌의 지배구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또 워크숍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당의 집권비전으로 제시한 '남북 경제통일론 구상'을 더 발전시키고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국정감사 주요 현안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워크숍에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협의 중인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등 선거제도 개혁 협상에 대한 보고와 토론을 진행하고 내년 총선전략에 대해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