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인사참사 등으로 국정운영 타격, 경제·개혁 달라진 성적표 내 놔야

박 대통령 오늘 임기 반환점

  • 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
  •  |   입력 : 2015-08-24 22:29:5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남북 긴장상황 해소 첫 과제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25일 임기 반환점을 맞았다. 박 대통령은 2년 6개월 전 취임한 이후 경제 살리기와 구조개혁을 강하게 추진했다. 대외적으로는 통일 대박론을 내걸면서 국익우선의 신뢰외교 기조를 일관되게 밀어붙였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임기 절반이 지난 현재 '내치'와 '외치'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은 편이다. 실제로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신뢰 수준 95%±2.0%포인트)은 41.0%에 불과했다. 그나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30%대로 주저앉았다가 남북 간 대치상황으로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3개월 만에 40%대로 회복됐다는 게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박 대통령 임기 전반기는 악재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돌출변수에 시달렸다. 임기 초반 김용준 총리 후보 중도하차에서 시작된 인사참사는 이완구 전 총리까지 이어지면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줬다. 또 국정추진에 탄력이 붙는 '황금기'로 볼 수 있는 집권 2년 차인 지난해 4월에 세월호 참사, 11월에는 '비선실세 국정개입' 논란이 터져 국정운영에 타격을 입었다. 박 대통령 스스로 국정개혁과제 추진의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설정한 올해들어서도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메르스 사태로 또 한 번의 위기를 겪어야 했다.

다만, 황교안 총리가 취임한 이후 내각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집권 후반기에 국정과제들을 추진할 수 있는 틀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박 대통령은 후반기에 4대 개혁과 경제살리기에 성과를 내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정책과 관련해서는 전국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한 것 이외에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공약 무산, 자치경찰제 논의 지연 등으로 성과가 적었다.

박 대통령이 당면과제인 남북 간 군사적 긴장상황을 고위급 접촉을 통해 해소한다면 꽉 막힌 남북문제는 물론 한반도를 둘러싼 관련국 간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외치의 경우 대일정책에서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미·중과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내치보다 상대적으로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7. 7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10. 10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10. 10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0. 10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