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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노동개혁의 궁극적인 목표는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특히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며 "앞으로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모든 경제정책의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일자리 창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개혁의 목표로 ▷청년 일자리 창출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구축 ▷노동시장의 안정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 "4대 개혁(노동 교육 금융 공공)이 국민적 지지를 받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벌개혁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 개혁과 관련해서는 교육감 직선제 제도 개선과 국정 역사교과서 도입을 주장했다. 또 관치금융 해소를 금융개혁의 핵심 요소로 지목했다. 정치 분야에서는 자신이 '국민공천제'로 명명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정당 민주주의의 완결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공천제 도입을 위한 대표 회담을 이른 시일 내 열자"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제안했다.
그는 연설 뒤 기자간담회에서도 "여러 우리나라 대기업 특히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각종 노조 전부 강성 기득노조"라며 "불법파업에 공권력이 투입되면 그 공권력을 쇠파이프로 두드려 팼다. 그런 불법 무단행위에 공권력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2만 달러 대에서 지금 10년을 고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김 대표의 연설에 대해 "여러 대목에서 극우적이고 수구적인 인식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특히 노동 개혁 주장과 관련해 "노동현실을 너무나 모르고, 정부의 노동정책 실패를 노조에 전가하는 위험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위한 대표 회담 제안에 대해서는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지역구-비례대표 의원 정수 등) 회담 의제를 넓힌다면 언제든지 응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