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광역·기초의원 재선거 與 4 野 0 무 1

낮은 투표율 속 조직선거로 결판

  • 권혁범 기자 pearl@kookje.co.kr
  •  |   입력 : 2015-10-28 22:41:2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28일 부산 부산진구 양정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주민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서순용 선임기자 seosy@kookje.co.kr
- 새정연 문재인 지역구 사상서 패
- 새누리 내년 총선 우위 점할 듯
- 고성군수는 與 최평호 후보 당선

'총선 전초전'으로 불렸던 10·28 부산 광역·기초의원 재선거가 새누리당의 승리로 끝났다. 새누리당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물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지역구인 사상구에서도 선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28일 진행된 부산 재선거 결과 새누리당은 야당과 접전이 예상됐던 사상구 다(기초)와 부산진구 제1(광역)을 비롯해 기장군 제1(광역) 선거구에서 이겼다. 부산진구 제1 김수용 후보는 60.2%, 기장군 제1 정동만 후보는 46.0%, 사상구 다 윤태한 후보는 61.1%의 득표율로 각각 야당과 무소속 후보를 꺾었다. 서창우 후보가 무투표 당선된 해운대구 다를 포함하면 재선거가 치러진 5개 선거구 중 4곳을 여당이 차지했다.

여당을 위협한 건 야당이 아니라 무소속이었다. 새누리당은 전 선거구 석권을 자신했던 것과 달리 서구 다(기초)에서 김두세(38.7%) 후보가 무소속 허승만(52.3%) 후보에게 패했다.

새정치연합은 승리 가능 지역으로 분류했던 사상구 다와 부산진구 제1 선거구에서 김덕영 후보와 이상호 후보가 각각 38.9%, 39.8%의 득표율에 그쳐 고배를 마셨다. 두 선거구는 문 대표와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의 '안방'이어서 새정치연합은 크게 실망하는 분위기다.

사상구 다 선거 결과가 가지는 의미는 크다. 새누리당은 이곳에서 차기 총선 주자로 꼽히는 손수조 당협위원장, 권철현 전 주일대사, 장제원 전 의원의 세력이 쪼개져 4선 구의원 및 구의회 의장을 지낸 새정치연합 김 후보를 이기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지난 24일 지원유세에 나선 김무성 대표가 이들 3명을 소개하며 "사상에서 구의원 하나 당선 못 시키면 3명 다 책임지고 불출마 선언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부산 평균 18.4%(잠정)의 낮은 투표율 속에 '조직선거'로 결판난 재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이 "여야 1 대 1 구도에서도 여당을 이길 수 있다"고 기대에 부풀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역에 뿌리 깊은 김 후보의 조직력이라면 쪼개진 여당을 넘어설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그래서 새정치연합은 이번 패배가 더 뼈아플 수밖에 없다.

내년 사상구 총선 구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자신의 조직부장 출신인 윤 후보를 당선시킨 손 당협위원장은 권 전 주일대사, 장 전 의원과의 여당 내 경쟁에서 다소 앞서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문 대표가 여당의 '분열' 속에도 지역구에서 이기지 못해 여파가 총선까지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문 대표의 바통을 이어받아 사상구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배재정(비례대표) 의원도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됐다.

전국 유일의 기초단체장을 뽑은 경남 고성군수 재선거에선 50.7%의 높은 투표율 속에 새누리당 최평호 후보가 당선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9. 9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10. 10[속보]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기본급 2.6% 인상키로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