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6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기에 앞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 6자회담 조속 재개도 노력
- 오늘 한-일 양자회담 개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는 1일 청와대에서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갖고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세 정상은 공동선언에서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한 의미 있는 6자 회담을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3국 정상회의 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일중 정상과 함께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가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과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의미 있는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3국 정상은 공동선언에서 "역사를 직시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는 3국이 관련 문제들을 적절히 처리하고, 양자 관계 개선 및 3국 협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사회 분야에선 한일중 3국은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3국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보건·의료 및 문화 콘텐츠 등 고부가 가치 신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는 전날 청와대에서 양자회담을 하고 북핵·한반도 통일문제 등에서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2일 양자회담을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