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서울 마포을) 의원과 최규성(전북 김제부안)이 컷오프(공천배제) 명단에 포함됐다.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2차 현역의원 컷오프 명단을 발표했다. 현역의원은 5명이 탈락하고 44곳의 공천방식이 발표됐다.

정청래(서울 마포을) 윤후덕(파주갑) 의원의 지역구는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됐다. 또 최규성(전북 김제부안) 의원은 김춘진 후보 단수공천으로 공천에서 배제됐다. 안산단원을도 전락공천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부좌현-강동원 의원도 탈락했다.

앞서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공갈' 발언으로 윤리심판원의 징계를 받은 바 있는 정청래 의원의 공천을 놓고 장시간 토론 끝에 가부 투표를 거칠 정도로 찬반 격론을 벌였다. 일각에서 친노(친노무현) 좌장격인 이해찬 의원은 '친노 물갈이론' 속에 탈락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공천관리위의 정밀심사 대상에 해당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컷오프 대상에 범친노계 의원들이 대거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