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한 "신형로켓엔진 분출시험 성공"…핵실험 이어 ICBM 도발 예고

노동엔진보다 추력 3배 향상…미국 겨냥 핵능력 진전 과시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16-09-20 19:47:4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북한이 20일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형 로켓 엔진의 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위성 발사를 가장한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도발을 예고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정지위성 운반 로켓용 대출력발동기 지상분출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신형 엔진이 '정지위성 운반 로켓용'이라고 밝혔지만, 우리 군 당국은 미국을 겨냥한 ICBM용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에 사용될 수 있는 고출력 신형엔진을 성능시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5차 핵실험 단행 열흘 만에 자신들의 핵 강화 능력 진전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 엔진의 추진력이 80tf(톤포스·80t의 추력)라는 북측 주장이 사실이라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엔진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이어서 군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기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위해 사용한 노동 엔진보다 추력이 3배나 향상된 것이란 분석이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80tf짜리 엔진 4개를 엮어 320tf 출력의 엔진을 단다면 미국 본토 어디로든 날릴 수 있는 충분한 위력의 ICBM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북한이 만약 ICBM을 시험 발사한다면 자신들의 체제 우수성 선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노동당 창건 기념일(10월 10일), 대외 협상력의 극대화를 꾀할 수 있는 미국 대선(11월 8일)을 디데이로 잡을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북한이 최근 5차 핵실험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추이까지 살펴가며 발사 시기를 저울질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3. 3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4. 4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7. 7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8. 8“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9. 9李대통령 “경제 뚜렷한 회복세…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10. 10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6. 6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7. 7[뭐라노] 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
  8. 8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9. 9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0. 10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7. 7[속보]미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 도로에 제트기 추락, 탑승자 9명 전원 사망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광주 ‘통합’·부산 ‘연합’…영호남 시민단체, 초광역 상생 대안 모색
  10. 10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