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감 파일] 외국인직접투자 수도권 편중, 단지 28% 입주기업없이 방치

창원남문·부산미음 40%만 사용…투자액 절반 82억달러 서울 몰려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16-09-28 20:12:1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경수 의원 "인센티브 강화해야"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국민 혈세로 조성된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63만 평이 허허벌판으로 방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경남 김해을)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면적(750만 ㎡)의 27.8%에 해당하는 209만 ㎡는 입주기업 없이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국내 외국인투자지역 총 23곳 가운데 기업이 입주해 사용 중인 면적은 541만 ㎡(입주기업 199개)다.

경기도 오성단지는 2009년에 지정됐음에도 12.1%(입주기업 5개)의 입주율로 가장 낮았다. 강원도의 유일한 외국인투자지역인 문막단지가 32.2%(2개), 전북 익산단지 39.1%(3개) 등 6곳은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경남의 창원남문 단지는 2개 기업이 입주해 71.3㎡ 중 32.8㎡(46.1%)만 사용 중이다. 6개 개업이 입주한 부산 미음 단지도 331.9㎡ 가운데 131.6㎡만 사용 중으로 입주율이 39.6%에 그쳤다.

이는 외국인 직접투자(FID)가 서울 등 수도권에 몰리는 현실과 무관치 않다. 김 의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제출받은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투자도착액은 165억 달러였다. 이 중 49.7%에 해당하는 82억 달러가 서울에 편중됐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광역시도의 평균은 3.1%였고, 1% 이하인 지역도 9곳에 달했다. 부산 역시 0.6%(1억 달러)에 그쳤다.

김 의원은 "외국인 직접투자가 서울에 몰리는 등 지역 불균형이 계속되고 있지만 동일한 제도로 투자 경쟁을 벌이다 보니 지방의 외국인투자지역은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 인센티브 강화와 경영환경 개선 등 입주기업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7. 7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8. 8[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9. 9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