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2일 오전 동해 상으로 발사한 미사일을 놓고 여야가 한 목소리로 북한을 비판하고 나섰다.
북한은 이날 오전 7시55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무수단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북한이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2일 오전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기습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어떤 형태가 됐든 북한의 무력 도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며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논평을 내고 북한의 무모함을 규탄했다. 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북한 당국의 무모한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평화와 화해·협력에 역행하는 어리석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대화는 대화를 낳고, 무력은 더 큰무력충돌을 부를 뿐"이라며 "그 어떤 명분과 대의도 무력과 전쟁 도발의 위험 앞에선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북한 당국은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김정은 정권이 가뜩이나 불안한 동북아 정세에 또다시 불장난을 해 제 명을 스스로 재촉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의 외교실패로 인해 미국, 중국, 일본 등주변강국들과의 공조에 우려가 있어 국민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행위"라고 지적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을 금지한다고 결의한 바 있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