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방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 | |
지난 10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
두 정상은 11일 오후 10시 30분(현지시간 기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NHK,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결코 용납 할 수 없다. 북한은 유엔 결의를 완전히 준수해야 다"며 "방금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에서 미국은 항상 100% 일본과 함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내 옆 에 서있다 "고 말했다.
두 사람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소유의 휴양지 마라라고에서 예정에 없이 기자단 앞에 나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7시55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무수단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최승희 기자
Error loading images. One or more images were not f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