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확정…"새 보수 세우겠다"

62.9% 득표로 이변없이 선출…한국당과 치열한 보수경쟁 돌입

  • 정옥재 기자 littleprice@kookje.co.kr
  •  |   입력 : 2017-03-28 19:41:5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지율 높이려 공세적 행보할 듯
- 대진표 윤곽…합종연횡 등 관심

유승민 국회의원이 28일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국회 교섭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바른정당이 5·9 대선 후보를 확정하면서 본선 대진표의 첫 그림이 그려졌다.
   
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이 후보 수락 연설을 마친 뒤 부인 오선혜, 딸 유담 씨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유력 후보로 거론된 유 의원이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이번 대선이 2개월이라는 초단기 레이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정당에서도 '이변' 없이 유력 후보가 확정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따라서 현재 각 정당의 1위 예비후보들이 '예비 딱지'를 떼는 것을 전제로 한 후보 간 합종연횡과 대결 구도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바른정당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 선출대회에서 유 의원을 선택했다. 이종우 선거관리위원장은 "유 후보는 당원투표, 권역별 국민정책평가단투표, 일반당원선거인단 투표 결과 등을 합산한 결과, 총 3만6593표(62.9%)를 얻어 2만2620표(37.1%)를 얻은 남경필 후보를 제치고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일반국민여론조사 30%, 일반당원선거인단투표 30%,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40%가 반영됐다.

유 의원은 후보 수락연설에서 "5월 9일 감동의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내겠다. 무책임하고 무능한 세력들에게 조국의 자랑스러운 운명을 맡기지 않겠다"며 "재벌 대기업들은 스스로 혁신을 통해 세계적 대기업이 돼야 하며 골목상권, 중소기업, 자영업자, 창업벤처에 대한 불공정한 횡포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앞으로 바른정당이 지향하는 '새로운 보수'의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내면서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차별화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정당 후보들이 경선에 발목을 잡힌 사이에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공세적인 행보를 강화할 의지도 내비쳤다. 유 후보가 이날 한국당을 향해 후보 단일화의 조건으로 새로운 보수로의 가치 전환과 친박(친박근혜) 핵심 세력에 대한 강도 높은 인적 청산을 요구한 것도 향후 보수 후보 단일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한국당 후보 경선에서는 보수 단일화에 적극적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앞서고 있지만, 국민의당에서는 독자 완주를 고집하는 안철수 전 대표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반(反)문재인 단일 후보' 가능성은 예측이 쉽지 않는 상황이다.

바른정당의 이번 경선은 권역별 정책평가단 투표제를 도입해 정가의 주목을 끌었지만, 유 의원이 경쟁자인 남 지사를 초반부터 앞서면서 흥행을 유도하는 데는 미흡했다는 평가도 많았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6. 6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8. 8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9. 9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10. 10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4. 4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10. 10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