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고용정보원의 2007년 감사 최종보고서를 최초 공개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채용은 특혜라고 지적했다.

	유튜브 캡처

하 의원은 "기존에 공개된 내용은 중간보고서"라며 "최종보고서에는 더불어민주당 주장대로 '특혜 채용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빠졌다"라고 10일 주장했다.

그는 "5급 이상은 필기시험 보는 게 규정이자만 필기시험 없이 뽑아 관련 고용정보원 인사들이 규정 위반으로 줄줄이 징계 및 처벌을 받았다"라고 했다.

이어 "공채의 경우 분야를 막론하고 최소 2 배수 경쟁이 규정이지만 동영상 분야 1배 수로 뽑아서 규정 위반으로 징계받았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공고기간을 단축시켰지만 공채인 경우 이는 위반 사항"이라며 "인사위원회 열어야 하는 규정도 지키지 않아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사전 공모 의혹, 응시원서 날짜 변조 의혹, 졸업 예정서 미제출 의혹 등에 대해 재조사할 것을 주장했다. 권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