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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왼쪽부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KBS 주최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토론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각 당의 대선후보들이 치열한 공방을 벌인 '스탠딩토론회'에 대한 형식과 내용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홍준표 후보, 유승민 후보, 심상정 후보가 면접관처럼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 대한 면접심사를 치르는 것이라는 평가가 제기됐다.
또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중에서도 문 후보에게 조금 더 공격이 집중됐다는 점에서'문재인 대 비문재인'의 1대 4 구도가 됐다는 관전평도 나왔다.
네티즌들은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처음 열린 19일 TV토론에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토론 내용에 대해서는 혹독하게 평가했다. 또 수준 이하의 질문이 많고 토론 진행 방식이 깊이 있는 정책 검증을 끌어내지못했다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이버 사용자는 "어제는 수준 이하였다. 네거티브 공세나 과거를 들춰내기보다 미래 지향적이어야 한다. 후보의 과거 행적이나 검증은 이제 국민도 많이 들어 다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 다음 사용자는 "국민이 왜 늦은 시간까지 저들의 토론을 봐줘야 하는지 그 의미를 찾을 수 없는 블랙 코미디 수준"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번 토론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탠딩 토론, 총량제 토론(후보에게 9분씩 토론시간을 배정해 토론하게 하는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도 적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서 있으면 토론하는데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진다. 스탠딩 토론하지 말자. 후보들의 토론이 보고 싶다"고 적었다.
또다른 네티즌은 "상대방이 대답하는 시간은 본인 시간에서 빼는 것이 좋을 것 같음. 대답 듣다가 본인 시간을 다 쓴다"고 말했다.
정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