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서울 신촌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명박 정권의 자원외교, 4대 강 사업 등과 관련한 비리를 모두 조사해 국고에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게 나라냐!라는 외침이 1700만 촛불로 타올랐습니다. 마침내 대통령을 탄핵시켰습니다. 국민승리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라며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된 것 외엔 대한민국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습니다. 이번에 정권교체하지 못하면 도로아미타불"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정부패, 정경유착 확실하게 뿌리 뽑겠습니다"라며 "적폐청산특별조사위원회 만들겠습니다. 최순실을 비롯해서 국가권력을 이용한 부정축재 재산 모두 국가가 환수하겠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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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신촌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
또 "이명박 정부, 4대 강 비리, 방산비리, 자원외교 비리도 다시 조사해서 부정축재 재산 있으면 환수하겠습니다. 검찰, 국정원, 확실하게 개혁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문 후보는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억 달러 요구를 놓고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처음에는 우리는 부지만 제공하면 될 것처럼 하더니, 선거 국면에 사드 먼저 보내 놓고 이제는 돈 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주요 정당, 또 대통령 후보라는 분들이 사드 배치 국회 비준 필요 없다, 사드 배치 무조건 찬성해야 한다, 이러니, 그럼 돈도 내라, 이렇게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사드 배치 결정 끝난 것 아니다. 새 정부가 결정한다. 국회 비준 동의도 거쳐야 한다. 이렇게 해야 트럼프 대통령도 돈 요구를 못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권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