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황교안 "새 정부 들어서면 즉각 사의표명할 것...새 대통령과 법 절차 밟아야"

4일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퇴임 후 거취 질문엔 "우선 집으로...정치입문은 지켜본 뒤" 여지 남겨

"사드 배치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것이 한미 간 합의사항"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황교안 권한대행은 "5.9 대선으로 새 정부가 들어서면 가급적 빨리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지만 다음 대통령 측과 상의하면서 법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이후 사의표명을 되도록 빨리 할 것이라는 점을 전제한 뒤 신임 국무총리가 임명되면 누가 제청할 것인지 등에 관한 법률적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 권한대행은 4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권한대행 및 국무총리로서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1년10개월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날들이었다"며 "무엇보다 굳건한 안보를 다지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면초가에 처한 우리나라 상황에서 해외시장 공략, 창업벤처 지원, 규제개혁 등으로 사방에 길을 만들자는 취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기습배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무기체제 도입하는데 이런 무기 도입한다고 말하는 나라가 없다. 사드에 대해 국민들 말씀 많으니까 세세히는 아니더라도 말씀은 드려야 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이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패트리어트 배치를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사드와 방위비 분담금 논란에 대해서는 "방위비 분담금은 5년 만에 한번씩 협상하게 돼 있어서 내년에 다시 하게 될 것"이라며 "그것은 사드와 관계없이 협상하게 돼 있고 사드는 전적으로 북한의 도발때문에, 미국이 하는 것이다. 사드를 배치하려면 부지가 있어야 하니까 주재국에서 하는 것이고 무기는 무기를 사용하는 나라에서 가져오도록 기본 규정이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재협상 얘기를 하는데, 아직 완전 배치도 안 됐는데 벌써 무슨 재협상을 하냐"고 지적하며 "미국도 물론 (이를) 알고 있다. 대외적인 메시지도 있으니까 여러 얘기가 있겠지만 한미간 그 부분에 대해 이견은 없다"고 설명했다.

 총리 퇴임 후 거취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도 쏟아졌다. 황 권한대행은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으로 잘 돌아가는 것이다"라며 "그 다음에 뭘 할 것인지는 설계를 해야한다"고 답했다. 변호사 개업, 서울시장 선거 등을 통한 정치 입문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는데 황 권한대행은 "변호사 외에 할 수 있는 일들 있다. 사회 공헌하더라도 법률적 조언을 주는 사람도 있다"며 "변호사를 개업하더라도 전관예우 얘기는 절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입문과 관련해서는 "저는 정치에 가까운 사람은 아니다. 물론 총리에 가까운 사람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지금 단계에서 말씀 드릴 단계는 전혀 아니다. 조금 (지켜)보겠다"는 말로 여지를 남겼다.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을 때 출마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것은 "탄핵 소추된 시점에 출마한다는 것은, 안 나간다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였을까"라고 반문하며 "그것을 알면서 무슨 얘기를 한다는 것은 정말 말이 안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메르스 등으로 정부에 대한 공격이 많았던 시기에 총리가 됐기 때문에 권한대행을 맡기 전에도 어려움이 많았고 탄핵 정국에서 권한대행을 맡으면서는 "말할 수 없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3. 3“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3. 3“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