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황교안 "새 정부 들어서면 즉각 사의표명할 것...새 대통령과 법 절차 밟아야"

4일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퇴임 후 거취 질문엔 "우선 집으로...정치입문은 지켜본 뒤" 여지 남겨

"사드 배치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것이 한미 간 합의사항"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7-05-04 15:04:5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황교안 권한대행은 "5.9 대선으로 새 정부가 들어서면 가급적 빨리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지만 다음 대통령 측과 상의하면서 법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이후 사의표명을 되도록 빨리 할 것이라는 점을 전제한 뒤 신임 국무총리가 임명되면 누가 제청할 것인지 등에 관한 법률적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 권한대행은 4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권한대행 및 국무총리로서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1년10개월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날들이었다"며 "무엇보다 굳건한 안보를 다지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면초가에 처한 우리나라 상황에서 해외시장 공략, 창업벤처 지원, 규제개혁 등으로 사방에 길을 만들자는 취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기습배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무기체제 도입하는데 이런 무기 도입한다고 말하는 나라가 없다. 사드에 대해 국민들 말씀 많으니까 세세히는 아니더라도 말씀은 드려야 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이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패트리어트 배치를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사드와 방위비 분담금 논란에 대해서는 "방위비 분담금은 5년 만에 한번씩 협상하게 돼 있어서 내년에 다시 하게 될 것"이라며 "그것은 사드와 관계없이 협상하게 돼 있고 사드는 전적으로 북한의 도발때문에, 미국이 하는 것이다. 사드를 배치하려면 부지가 있어야 하니까 주재국에서 하는 것이고 무기는 무기를 사용하는 나라에서 가져오도록 기본 규정이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재협상 얘기를 하는데, 아직 완전 배치도 안 됐는데 벌써 무슨 재협상을 하냐"고 지적하며 "미국도 물론 (이를) 알고 있다. 대외적인 메시지도 있으니까 여러 얘기가 있겠지만 한미간 그 부분에 대해 이견은 없다"고 설명했다.

 총리 퇴임 후 거취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도 쏟아졌다. 황 권한대행은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으로 잘 돌아가는 것이다"라며 "그 다음에 뭘 할 것인지는 설계를 해야한다"고 답했다. 변호사 개업, 서울시장 선거 등을 통한 정치 입문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는데 황 권한대행은 "변호사 외에 할 수 있는 일들 있다. 사회 공헌하더라도 법률적 조언을 주는 사람도 있다"며 "변호사를 개업하더라도 전관예우 얘기는 절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입문과 관련해서는 "저는 정치에 가까운 사람은 아니다. 물론 총리에 가까운 사람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지금 단계에서 말씀 드릴 단계는 전혀 아니다. 조금 (지켜)보겠다"는 말로 여지를 남겼다.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을 때 출마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것은 "탄핵 소추된 시점에 출마한다는 것은, 안 나간다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였을까"라고 반문하며 "그것을 알면서 무슨 얘기를 한다는 것은 정말 말이 안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메르스 등으로 정부에 대한 공격이 많았던 시기에 총리가 됐기 때문에 권한대행을 맡기 전에도 어려움이 많았고 탄핵 정국에서 권한대행을 맡으면서는 "말할 수 없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101층 엘시티 그늘에 떤다
  2. 2오시리아단지 트렌디·유스·문화예술타운 개발 본궤도
  3. 3무연고 죽음 애도하기엔…턱없이 적은 장례 지원금
  4. 4곽상도 “송병기 차명회사 보유 의혹”
  5. 5용호만 매립지 개발부담금 싸움, 남구가 항복
  6. 6 언양 소머리국밥
  7. 7임대료 0원…부산 민관합동 ‘공유 오피스(코워킹 스페이스)’ 내년 6월 문 연다
  8. 8‘아이스버킷 챌린지’ 영감 준 야구선수 프레이츠 사망
  9. 9친황·비황 불편한 동거…PK, 공천 좌우할 권력 향배 촉각
  10. 10부산 북구 청렴도 1등급…기장군은 2단계 뛴 2등급
  1. 1 文 대통령, 독도추락헬기 소방항공대원 합동 영결식 추도사
  2. 2“더이상 한국당과 논의 어려워…” 예산안 합의 불발시 4+1 처리 가닥
  3. 3국회, 오늘(10일) 예산안 처리 … 유치원3법·민식이법도
  4. 4이재수 춘천시장, 관용차에 ‘1400만 원 안마시트’ 설치 물의 사과
  5. 5예산안 합의 줄다리기 이어져… 국회의장 주재 3당 협상 2시간 넘게 이어져
  6. 6 ‘하준이법’·‘민식이법’ 국회 본회의 통과
  7. 7 국회 본회의 개의…비쟁점 법안 먼저 처리
  8. 8 3당 간사협의체, 오전 회의서 예산안 합의 ‘불발’
  9. 9‘민식이법’ ‘하준이법’ 국회 통과… 스쿨존 내 사망사고 가중처벌
  10. 10곽상도 “송병기 차명회사 보유 의혹”
  1. 1임대료 0원…부산 민관합동 ‘공유 오피스(코워킹 스페이스)’ 내년 6월 문 연다
  2. 2‘대우’ 이름으로 여전히 지원사업
  3. 3부산 5개 창업기업 중국 기술협력 콘퍼런스서 풍성한 성과
  4. 4한국이 주도하는 수소차 시장…판매량 세계 1위
  5. 5오시리아단지 트렌디·유스·문화예술타운 개발 본궤도
  6. 6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컬리넌’, 국내 최초로 부산서 런칭 행사
  7. 7‘세계경영’ 김우중 회장 별세
  8. 8고인 뜻 따라 소박하게 천주교식 장례
  9. 9수소와 산소가 결합해 발생하는 이온을 전력으로 사용
  10. 10올 1~10월 통합재정수지 역대 최대 적자…세수 3조 덜 걷히고, 나라빚 700조 임박
  1. 1연세대학교 입학처, 합격자 발표... 발표하는 전형과 이후 일정은?
  2. 2가세연, 피해 여성과 인터뷰...”성매매를 하는 곳에서 일하는 분 아냐”
  3. 3강용석 “또 다른 ‘김건모 성폭행 ’피해자 공개하겠다”
  4. 4“하나님도 나한테 까불면 죽는다” 전광훈 한기총 회장, 도 넘은 막말
  5. 5부산 중구 중앙동, 북항 재개발 흐름타고 인구 증가 쭉쭉
  6. 6‘비상저감조치 발령’ 전국 미세먼지 ‘나쁨’… 전날에 비해 포근한 날씨
  7. 7경성대·부산은행 MOU 체결… 스마트 캠퍼스 2차사업 구축
  8. 811일 수도권과 부산·경남 등지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주의사항은?
  9. 9부산대학교 대학입학전형·실기전형 수시모집 합격 발표…이후 일정은?
  10. 10삼성중공업, 250km 떨어진 해상에서 원격 자율 운항 성공
  1. 1베트남 인도네시아 축구 중계 시간 및 채널은?
  2. 2베트남 인도네시아전 박항서 퇴장 왜?
  3. 3베트남·인도네시아전 승리로 이끈 박항서, 연봉 더 오르나?
  4. 42019 동아시안컵 10일 개막...대한민국 경기일정은?
  5. 5베트남, 인도네시아 꺾고 SEA 우승...박항서 “이 승리를 베트남 국민에게 바친다”
  6. 6 A·B조 ‘여유’, C·D조 ‘벼랑 매치’ … 16강 마지막 티켓 어디로?
  7. 7 황희찬 선발 가능성은 … 잘츠부르크 vs 리버풀 예상 선발 라인업
  8. 8‘아이스버킷 챌린지’ 영감 준 야구선수 프레이츠 사망
  9. 9 E·F·G·H조 최종 순위 … ‘4강 신화’ 아약스 조별 예선 탈락
  10. 10토트넘, 뮌헨과 B조 최종전 힘 뺀다... “아직 활용하지 못한 선수들 능력 확인할 기회”
국제신문-KLJC 공동 인터뷰
강필구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 "진정한 지방자치 위해 정당공천제 폐지돼야"
국제신문-KLJC 공동 인터뷰
신원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시도의회 인사권독립과 전문인력 도입 절실"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충효예글짓기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