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선거 막판 '입심' 총동원…의혹·가짜뉴스와 전쟁

세월호 인양 고의지연 의혹 보도…해수부, 인터뷰 직원 대기발령에

  • 손균근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17-05-04 20:33:5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국당, 문 후보 사퇴 거론·고발
- 민주당 "가짜뉴스 출처 의심돼" 
- 안·홍 서로 '골든 크로스' 설전도

며칠 남은 5·9대선에서 각 후보 진영의 '공중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후보를 통한 메시지 전달이 물리적으로 제한돼 있으므로 당 선대위를 중심으로 하루 10여 건의 논평, 지도부 발언, 보도자료를 쏟아내고 있다.

대표적인 게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을 둘러싼 진영 간 공방전이다. SBS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과 해양수산부가 각각 세월호 인양 지연과 해수부 조직 확대를 '뒷거래'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해당 기사를 삭제한 것을 놓고 진영마다 화력을 집중했다.

자유한국당은 4일 "선거를 유리하기 이끌기 위해 세월호 인양을 지연시킨 것은 국민을 기만한 행위"라며 문 후보의 사퇴까지 거론했다. 한국당은 이날 SBS를 항의 방문하고 문 후보와 선대위원장, 김영석 해수부 장관을 고발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문 후보 측이 마녀사냥식 몰이를 중단하고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국민의당과 한국당이 'SBS 세월호 보도'와 관련해 '가짜뉴스'를 조직적으로 유포하고 있다고 역공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번 SBS '오보' 이후 일련의 상황이 한국당과 국민의당의 공동 기획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SBS 세월호 보도'와 관련해 SBS와 통화한 공무원은 목포신항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파견돼 언론지원 업무를 맡던 7급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해당 직원이 자진신고 했고, 이에 따라 대기발령 조처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2014년 해수부에 들어왔으며, 지난달 16일부터 현장수습본부에서 근무하던 중 인터넷 뉴스 등에 떠도는 얘기를 언급했다고 진술했다.

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서로 문 후보의 지지율을 앞지르는 '골든 크로스'를 앞두고 있다는 주장을 놓고도 공방전이 벌어졌다. 안 후보 진영은 지난해 총선에서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은 '숨은 표'가 안 후보를 지지한 사실을 들어 이번에도 문 후보를 꺾고 승리할 것이라며 여론전을 펴고 있다. 홍 후보는 이날 구글 트렌드 지수가 48로, 문 후보(52)와 비슷한 상황임을 들어 '골든 크로스'를 앞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은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은) '샤이 안철수'가 15%라는 주장은 대표적인 뻥 정치"라고 비판했다.  

손균근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6. 6[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7. 7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8. 8"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7. 7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6. 6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9. 9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2. 2[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