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민의당 추경심사 복귀…송영무 임명 강행 '변수'

7월 국회 정상화 될까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7-07-13 21:29:3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與대표 발언, 청와대 유감 표명
- 문 대통령 조대엽 사퇴카드 불구
- 제보 조작·취업 특혜 의혹 특검
- 여야 재충돌 또 다른 '뇌관'

7월 임시국회 회기(오는 18일까지)를 닷새 남겨둔 13일 국회 정상화의 물꼬가 트였다.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임명 철회를 요구해온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이날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추미애 발언'에 반발해 국회 보이콧을 했던 국민의당도 이날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추경이 7월 국회에서 처리될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급박하게 움직였다.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18일 추경 처리를 위해서는 이날이 사실상 시한이었다. 추경 심사에 4~5일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회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해달라고 건의했다. 우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송영무 국방부,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야권의 강한 반대 기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원내대표의 청와대 방문 직후 조 후보자는 자진해 사퇴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은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정치적으로 오해를 살 상황을 조성했는데, 왜 그랬는지 청와대로서는 알 수 없다. 국민의당에 걱정을 끼쳐 미안하다"고 밝혔다고 박 위원장이 전했다. 국민의당은 임 실장의 사과 표명 직후 의원총회를 열고 추경 심사 등 국회 의사일정에 참여하기로 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추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으로 초래된 국회 공전 사태에 대해 비서실장을 통해 국민의당에 사과의 뜻을 밝혀왔다. 그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충돌의 불씨는 남아 있다. 야 3당은 송 후보자 임명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반대했는데, 문 대통령은 이날 송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보은·나 홀로·코드'라는 보나코 인사를 계속하고 있다. 대통령이 협치 정신을 강조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주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의원 전체회의에서 송 후보자가 연평해전 기념일에 골프를 쳤다는 언론보도를 거론하면서 송 후보자의 임명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으로서는 '조대엽 사퇴'가 양보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더 밀리면 정부 체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정국 주도권이 완전히 야권에 넘어가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지 65일이 됐다. 열심히 달리고 싶지만 일할 조직도, 예산도 가로막혀 있어 참으로 답답하다"며 "인사는 인사대로, 추경은 추경대로 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야 3당이 추진하는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과 '취업 특혜 의혹' 동시 특검은 또 다른 뇌관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전형적인 물타기"라며 야권을 강하게 비난했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9. 9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7. 7‘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8. 8“밀양·부산 내륙 기행” 인기 폭발… 1~9월 6000여 명이 열차 이용
  9. 9[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0. 10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0. 10고성 출신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 자랑스런 경남인상 수상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