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00대 국정과제] ‘고향세’ 도입 지방재정 개선…지자체 공정거래 조사권 부여

100만 원 이하 기부땐 세액공제

  • 김희국 기자
  •  |   입력 : 2017-07-19 19:58:0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가 19일 발표한 ‘문재인정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서 두 가지 정책이 눈에 띈다. 고향사랑 기부제법(가칭) 도입과 지방자치단체가 공정거래 위반 사건을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국정기획위는 지방재정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고향세법’으로 불리는 고향사랑 기부제법 도입을 내놨다. 정치후원금처럼 고향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를 해주는 게 핵심이다. 재정난에 허덕이는 자치단체를 위해 고향 기부금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미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의원이 고향세법 도입을 위해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자치단체에 100만 원 이하를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은 2008년 고향세를 도입해 상당한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16개 구·군의 재정 자립도가 평균 22.4%에 불과한 부산의 상황을 감안하면 고향사랑 기부제법은 열악한 재정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입장에서 또 반가운 것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점하는 공정거래 위반에 관한 조사권을 광역자치단체에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국정기획위는 내년까지 공정거래법 위반 조사권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도 분쟁조정협의회와 공정거래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공정위-자치단체 간 법 집행 협의 채널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프랜차이즈 본사가 대리점·가맹점들에 하는 ‘갑질’이나 골목상권이 대기업에 당하는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은 공정위만 조사와 고발을 할 수 있는 ‘전속고발제’에 묶여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 광역자치단체가 조사권을 가진다면 대기업이나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을 조기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국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9. 9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7. 7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8. 8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8. 8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