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MB정권 사자방 정조준-DJ·참여정부 원조적폐 규정

여야 국감 대결전선 전방위 확대

  •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  |   입력 : 2017-10-10 19:55:0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당 ‘적폐청산’ 강경기조 유지
- 한국당 ‘5대 신 적폐’로 맞대응
- 원내대표 회동 FTA 등 신경전

여야 간 국정감사 대치 전선이 심상치 않다. 여당의 ‘적폐청산’에 보수 야당이 ‘신적폐청산’으로 맞서는 기본구도는 유지되고 있지만, 상대방을 향한 공격 대상과 범위는 확대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상황실 현판식에서 박수치고 있다(왼쪽 사진).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도 이날 국회에서 2017 국감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회에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적폐로 규정한 보수 정권의 폐해를 낱낱이 파헤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현판식에서 ‘민생제일·적폐청산·안보우선’이라는 국감 기조를 유지하면서 야당의 신적폐청산 공세를 민생·안보정책으로 방어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안보 국감을 세울 것이며, 국가 운영이나 통치에서 상실된 공적 정의를 되찾는 적폐청산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등 박근혜 정부의 문제뿐만 아니라 국가정보원 및 사이버사령부 댓글 사건과 이른바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문제 등 이명박 정부의 문제까지 철저하게 따지겠다는 입장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국감에서 문재인 정부의 안보 무능, 경제 실정, 좌파 포퓰리즘, 졸속정책, 코드 인사를 여권의 5대 ‘신적폐’로,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을 ‘원조 적폐’로 각각 규정하고 여당의 적폐청산론에 맞대응하기로 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국감에서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 독주에 확실한 제동을 걸겠다. 적폐청산을 들먹이면서 전임 정권과 전전임 정권에까지 정치보복에 열중하는 이중적 행태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도 신경전이 치열했다. 여야 원내대표가 추석 연휴 이후 처음 만난 자리여서 정 의장이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지만 적폐청산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개정 문제를 두고 팽팽히 맞섰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여당이)이명박 정부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려 한다면 노무현 정권, 김대중 정권의 적폐도 살펴봐야 하지 않나. 원조 적폐 문제도 봐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여당이) 보수의 씨를 말리고, (일각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사받은 것에 대해 보복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추석 민심을 살펴보니 어려워진 민생을 잘 챙기라는 것과 함께 추락한 민주주의를 챙기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5. 5‘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6. 6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7. 7[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8. 8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9. 9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10. 10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4. 4‘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7. 7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8. 8‘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3. 3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4. 4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5. 5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6. 6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7. 7“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8. 8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9. 9전남 곳곳서 차량 추돌 잇따라…25명 부상
  10. 10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