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4일 부산시 국감…‘서병수 시정’ 놓고 여야 격돌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겨냥…저격수 표창원·박남춘 배치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7-10-23 19:49:4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엘시티·BIFF 등에 파상공세
- 한국당도 장제원으로 맞불

24일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부산시에 대한 국정감사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뒤바뀐 부산의 정치지형이 상징성을 띠고 있는 데다, 차기 부산시장 선거가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까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서병수 부산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의 공격을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부산 여권’의 입지를 재확인한다는 각오다. 차기 시장 선거를 노린 여야의 치열한 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국회 안전행정위(안행위)의 부산시 국감을 ‘서병수 시정 3년의 종합 평가장’으로 벼르고 있다. 민주당은 엘시티(LCT) 비리,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갈등, 부산국제영화제(BIFF) 파행 등 서 시장에 대한 파상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 윤준호 대변인은 지난 19일 논평을 통해 “서병수 시장은 국감에서 엘시티 비리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위해 표창원, 박남춘 의원 등 당내 저격수로 정평이 난 의원들을 배치했다. 경찰 출신인 표 의원은 각종 현안에 대한 대응력이 뛰어난 데다 논리로 무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맞서 한국당에서는 부산 출신의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으로 ‘맞불’을 놓았다. 장 의원은 표 의원 못지않은 ‘전투력’을 갖추고 있어 두 사람은 안행위의 대표적인 ‘맞수’로 통한다. 장 의원은 “정치적인 시각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서병수 시장의 시정을 평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행위원장인 유재중(부산 수영) 의원도 서 시장에 대한 여당의 공세가 지나치면 적절히 방어막을 칠 것으로 관측된다.

서 시장도 시의 역량을 총동원해 국감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서 시장은 국감을 하루 앞둔 23일 국회와 부산에서 투 트랙으로 국감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국감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서 시장은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한다는 기본 방침을 정하고, 시 간부들에게 관련 자료를 충분히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시 대외협력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국회 안행위 의원실을 방문해 시 현안을 설명했다. 특히 서 시장은 여권이 엘시티 공세에 집중한다면 앞서 밝힌 대로 다시 한 번 특검 실시를 선제적으로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사회도 들썩이고 있다. 부산지역 60여 개 단체로 이루어진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이날 “국정감사를 통해 엘시티 부산 적폐를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국감 당일 오전 부산시청 후문에서 ▷원도심 통합 논란 ▷풍산개발 특혜 의혹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문제 제기와 선전전을 겸한 집회를 연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3. 3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4. 4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5. 5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6. 6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7. 7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장동혁 “박근혜, ‘인재들로 총선 이기고 정권 탈환’ 당부”
  5. 5[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6. 6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7. 7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8. 8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9. 9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7. 7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8. 8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4. 4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9. 9밤부터 비 그치고 월요일 오전 맑아져…평년 기온 보일 듯
  10. 10[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3. 3‘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4. 4“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5. 5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6. 6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7. 7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8. 8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9. 9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10. 10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