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트럼프 “북한, 우리 과소평가 말라”

美 대통령 24년 만의 국회연설 “우리는 과거 美 행정부와 달라…김정은 총체적 비핵화 나서라”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7-11-08 20:25:43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현충원 참배 끝으로 中 순방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북한을 향해 “우리를 과소평가하지 말라. 시험하지도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에 총체적인 비핵화를 제안하면서 대화의 길도 열어뒀다.
한국은 엄지 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마친 뒤 의원들에게 엄지를 치켜 세우고 있다. 이용우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4년 만의 국회 연설을 통해 “북한 체제는 미국의 과거를 유약함으로 해석했지만, 이는 치명적 오산이 될 것이다. 우리는 과거 행정부와 다르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또 “우리는 미국이나 동맹국들이 공격받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역사상 최악의 잔혹이 이곳에서 반복되도록 하지 않을 것이다. 이 땅은 우리가 지키기 위해 싸우고 생명을 걸었던 땅”이라고 말해 한반도 평화의 수호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5분간 진행된 국회 연설을 통해 6·25전쟁을 겪은 한국인이 오늘날 부강한 국가의 반열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정치, 경제, 문화,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이 이뤄낸 성과를 ‘기적’이라고 추켜세웠다. 동시에 북한의 인권 상황 등 한국과 대비되는 북한의 참혹한 실상을 전하면서 북한 정권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아울러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서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하고 북한과의 외교·무역·기술관계 등을 단절시킬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는 악당 체제의 위협을 관용할 수 없다. 책임 있는 국가들은 힘을 합쳐 북한의 잔혹한 체제를 고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의 독재 체제 지도자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어 왔다”며 “당신이 획득한 무기는 체제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고, 어두운 길로 향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위협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시에 “당신이 지은 하느님과 인간에 대한 범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은 미래를 위한 길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 이것의 출발은 공격을 종식시키고 탄도 미사일 개발을 멈추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총체적 비핵화”라며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했다. 국회 연설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를 끝으로 1박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 짓고 다음 순방지인 중국으로 출발했다. 김태경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10. 10“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5. 5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6. 6[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뭐라노]해운 ‘빅3’ 돛 달고 판 커진 부산…전국 100대 기업 부활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4. 4“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5. 5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6. 6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7. 7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8. 8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9. 9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0. 10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