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1시간20분가량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지방분권 개헌과 ‘한일 위안부 합의’, 아랍에미리트(UAE) 의혹, 북핵 및 남북 관계, 최저임금 인상, 국민안전을 위한 정책 추진 방향 등 여러 분야에서 문 대통령의 새해 국정 운영 구상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였다. 처음 20분은 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이후 1시간가량은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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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해 국정운영 구상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먼저 신년사에서 ▷최저임금 인상 ▷청년 일자리 창출 ▷노동시간 단축 ▷노사정 대화 복원 ▷채용 비리 근절 ▷재벌 개혁 ▷금융 혁신 등을 추진하면서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최저임금 인상의 경우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저임금 노동자의 삶의 질 보장, 가계소득 상승을 이끌어 소득주도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벌 개혁과 관련해서는 “기업 활동을 억압하거나 위축시키려는 게 아니다. 오히려 재벌과 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