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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후보 교통정리 답보…부산 한국당 분열 우려 목소리

중앙당 방침 따로 없는 상태서 당협위원장 상황변화만 주시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8-02-19 19: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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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후보들은 눈치보기 급급

6·13지방선거를 4개월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의 당원협의회마다 구청장 후보 공천 작업이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특정 후보 공천이 사실상 결정됐거나 자체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한다는 구체적인 방법론에까지 접근한 상황이지만 대부분은 아직 ‘교통정리’에 손도 못 대고 있다. 갈등과 분열을 우려한 당협위원장이 누구의 손도 들어주지 못한 채 상황 변화만 살피는 형국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설을 전후해 당협위원장과 예비 후보들 간의 공천 정리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나 ‘눈치 보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방식이 정해질 때까지는 이런 분위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부산시의회 강성태, 전봉민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수영구의 경우 구청장 공천을 놓고 여전히 평행선이다. 당협위원장인 유재중 의원도 공천 방식에 대해서는 뚜렷한 시그널을 내지 않는 상황인 데다 두 의원도 친분을 떠나 공천에 대해서는 서로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이다.

갈등이 내재된 북·강서갑과 연제구도 갈등 봉합과 매끄러운 공천을 위한 사전 정리 작업의 속도가 더디다. 연제구의 경우 이주환 신임 당협위원장과 정치적으로 같은 길을 걸어온 이해동 시의원, 전임 당협위원장인 김희정 전 국회의원의 측근인 안재권 시의원, 이위준 구청장의 고향 후배이자 절친한 관계인 주석수 연제구의회 의장이 서로 구청장 적임자임을 주장한다. 정치권에서는 이들 3명 중 한 명이 구청장 공천을 받고 나머지는 시의원 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나 ‘누구의 그림대로 가느냐’가 관건이다.
북구도 박에스더 신임 당협위원장과 가까운 조성호 전 부산시 자치행정국장, 전임 당협위원장인 박민식 전 국회의원과 정치적 노선을 함께 걸어온 손상용 시의원 및 황재관 구청장 등 3명이 경쟁 관계인데 아직 공천에 대한 어떤 얘기도 나오지 않고 있다. 이주환 위원장과 박에스더 위원장이 아직 반대편 인사들과 적극적으로 접촉하지 못하는 것도 한 원인이다. 중앙당의 공천 방침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이유로 양측이 만남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 까닭이다.

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19일 “각 당협에서 해묵은 앙금을 털고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 중앙당이 개입한다고 해서 모두 만족할 답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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