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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확장 김해공항 소음 피해지역, 에어시티 조성”

김해 찾아 한국당 정책 발표

  • 박동필 기자
  •  |   입력 : 2018-02-27 19:40:44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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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카지노·쇼핑몰 등 유치
- 개발이익으로 피해주민 이주
- ‘11자 활주로’ 부산시와 조율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해신공항 소음문제 해법으로 공항 인접지역에 김해국제에어시티(10~15만 ㎢) 조성한다는 구상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왼쪽 세 번째) 대표가 27일 경남 김해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를 찾아 김해신공항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장수 공보특보, 윤한홍 의원, 홍 대표, 서병수 부산시장. 김종진기자
27일 김해를 방문한 홍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소음영향도(WECPNL)가 일정 수준 이상인 지역을 ‘소음피해지역권 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그곳에 ‘김해국제에어시티’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은 ‘김해국제에어시티’의 개발이익금으로 소음 피해가 없는 인근 지역에 330만㎡(100만 평)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해 이주시키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해국제에어시티에는 호텔 쇼핑몰 카지노 복합상업시설 등을 유치하고 부동산 투자 이민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소음 문제도 해결하고 김해시와 부산시가 상생발전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 홍 대표의 구상이다. 이어 정장수 당대표 공보특보는 “김해지역의 항공기 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경남도 등이 제시한 활주로 ‘11’자안에 대해 부산시와 의견 접근을 봤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정 특보는 “기존 1개 할주로 옆에 새 활주로를 부산 쪽(맥도강) 방향으로 내리는 ‘11’자안에 대해 부산시에서도 긍정적”이라며 “서병수 부산시장도 (변수가 생기면)맥도강 주변에 추진키로 한 2030부산등록엑스포 개최 부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항공기는 활주로 거리가 짧아 정면의 돗대산을 넘지 못한 채 좌측 방향으로 향하기 때문에 김해시내 전역이 소음 피해권역에 든다. 반면 신규 활주로 1개를 맥도강 쪽에 조성하면 이륙 후 항공기가 돗대산 상공으로 가뿐히 넘어갈 수 있어 김해지역에 소음피해를 거의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날 홍 대표의 구상과 관련, 실현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김해지역 한 NGO 관계자는 “에어시티를 추진할 경우 도시계획변경과 범위한 그린벨트 해제 등 걸림돌이 많고 여당도 아닌 야당에서 추진할 경우 동력 확보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김한표·윤한홍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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