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겨레는 자유한국당 전신 한나라당이 2007년 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각종 선거운동 기간 중 매크로를 사용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당기를 흔드는 모습. 연합뉴스.

한나라당 매크로 사전 보도 직후 누리꾼 반응. 네이버.

보도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2006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매크로를 활용해 댓글을 달거나 공감 수 조작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누리꾼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동시에 ‘한나라당 매크로 특검’을 주장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abun****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한나라당 매크로 특검 갑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네이버 아이디 stal****을 사용하는 누리꾼 또한 “한나라당 매크로 당장 특검 추진해라”고 썼다.

한편 네이버를 향해 목소리를 내는 이들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nuri****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한나라당 매크로 검색어 내리지 말아라 네이버 알았냐!”고 밝혔다.

5일 오전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에서는 ‘한나라당 매크로 사건’에 대한 논평을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