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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국회의원에 듣는다 <2> 장제원 예결위 한국당 간사

“부산 숙원사업 국비 확보에 최선 다하겠다”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8-07-19 19:39:13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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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여야 부산문제 공동운명체
- 민주당 오거돈 시정 최대한 협조
- 민선6기 서부산 현안 지속 필요
- ‘文 공약’ 구치소 이전 해결 온힘
- 내년 정부예산 깐깐하게 보겠다

“지역 여야는 부산 문제에서 ‘공동 운명체’입니다. 부산 예산 확보를 위한 여야 합동 당정회의도 필요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로 선임된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은 “부산 발전은 여야의 공동 목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장 의원은 470조 원대의 사상 최대 ‘슈퍼 예산’이 예상되는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로 선임된 장제원 의원이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지난해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의원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부산 의원이 국회 예결위 한국당 간사를 맡게 된 것은 이례적이다. 장 의원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한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야당이지만 부산에서는 다수당이다. 부산 발전에 대한 책임을 당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가 ‘국비 확보에 실패했다’ ‘돈이 없었다’는 말이 안 나오게 숙원 사업이 뻥뻥 뚫릴 수 있을 정도로 국비를 확보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민주당 소속 오거돈 부산시장과의 불협화음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혀 걱정할 게 없다. 부산 발전의 영속성과 지속성을 저해하지 않는다면 최대한 협조하겠다. 당과 시가 협의한 예산은 개인적인 가치 판단을 하지 않고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시 서부산 청사 건립, 엄궁대교 대저대교 건설, 스마트시티 조성 등 서부산 현안을 거론하며 “서부산 발전을 목표로 했던 민선 6기의 방향은 민선 7기에도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공약했던 주례구치소 이전도 실마리를 찾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장 의원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는 ‘지독한 결산’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심사 방향을 정하기 전에 지난해 배정된 올해 공무원 증원, 최저임금 관련 예산 등의 집행 실적과 효과 등을 먼저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장 의원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재정 건전성을 해치는지 먼저 판단한 다음에 전체 예산 편성에 대해 들여다 볼 것이다. 내년도 예산이 국가 경제에 미래의 부담이 되선 안 된다”고 심사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장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이득을 봐야 할 저소득층은 실직하고 있고, 영세 자영업자들은 폐업하고 있다. 정부의 최저임금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관리됐는지 지독하게 따져 볼 것이다. 최저임금 예산 책정 자체가 무의미했다고 한다면, 재정을 투입하는 방식의 정부 대책 대신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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