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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비대위, 부울경 당협위원장 연내 대폭 물갈이 예고

“당 망친 정무적 판단 최소화” 10월까지 정량화된 기준 마련

  • 국제신문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8-08-09 19: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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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성적표가 주요잣대 될 듯
- 홍준표 사당화 논란 불렀던
- 부산 서·동 등 치열한 경쟁 전망

‘김병준 비상대책위 체제’의 자유한국당이 하반기 당협위원장 교체 등 대대적인 조직 정비에 돌입한다. 6·13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부산 울산 경남 원·내외 당협위원장 상당수가 물갈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 핵심 인사는 9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조직 정비 시기와 관련해 “오는 10월까지 조직 정비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한 뒤 연내에 조직 정비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직 정비를 위한 ‘시스템’에 대해 “지금 어떻게 할 것인지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 애매모호하게 기준을 마련해 특정인을 잘라내는 방식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무적 판단은 최소화 또는 가능하다면 폐지하려고 한다. 그것 때문에 당이 망한 것이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가능한 모든 조직 정비 기준을 정량화할 것이고, 또 (인선을 위한) 집단 지성이 필요하다. 국민이나 당원들이 평가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과거와 같이 당 대표하고 일부 패권 세력이 판단해서 잘라내는 방식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상자들에 대한 평가표를 모두 공개한 뒤 국민에게 묻는 방식이냐는 질문에 “그런 것도 포함해서 현실적으로 뭐가 가능할지 안을 도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당 안팎에서는 6·13지방선거 성적표가 당협위원장 교체의 주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협위원장 교체를 둘러싼 시비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원내외 부울경 당협위원장의 대폭 물갈이가 전망된다. 부울경 원내외 당협위원장들은 지난 지방선거 때 해당 지역 후보들을 사실상 ‘사천’했지만, 참패했다.

특히 이 핵심 인사가 “(당협위원장 인선의) 정무적 판단으로 당이 망했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 홍준표 전 대표 시절 당협위원장 인선이 이뤄진 지역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홍준표 사당화’ 논란이 거셌던 까닭이다.
부산에서는 서·동 당협위원장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격해질 가능성이 크다. 북·강서갑 당협 쟁탈전도 전망된다. 부산진갑 당협도 경쟁이 불가피하다. 현역 의원들이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한 중·영도와 기장 당협에도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훈 전 사하구청장이 당협위원장직을 사퇴한 사하갑에도 김척수 전 당협위원장 등이 명예회복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준 비대위’가 당협위원장 교체에 돌입하면 부울경 현역들의 추가적인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도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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